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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6세대 ‘신형 폴로’ 티저 공개

입력 | 2017-06-16 15:02:00


폴크스바겐 신형 폴로 티저 이미지

폴크스바겐은 13일(현지 시간) 글로벌 보도자료를 통해 6세대 신형 폴로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또한 티저 영상을 통해 신차를 독일 베를린에서 현지 시간으로 16일 오전 11시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로는 지난 1975년 출시된 폴크스바겐의 대표 소형차로 골프보다 작은 크기의 해치배 모델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기아차 프라이드와 포드 피에스타 등과 경쟁한다.

외관은 시리즈 특유의 스타일이 유지되면서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접목된 모습이다. 간결한 디자인으로 마무리된 헤드램프 내부는 독특한 모양의 주간주행등이 램프 안을 감싼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체적으로 이전에 비해 세련된 느낌이며 라디에이터 그릴과 엠블럼 배치도 보다 단순해졌다. 측면은 도어 핸들을 잇는 캐릭터 라인이 테일램프까지 이어졌으며 이 라인은 테일게이트까지 연결됐다. 테일램프는 LED가 적용됐으며 새로운 디자인으로 이뤄졌다. 또한 티저 영상을 통해 버튼 시동 장치와 선루프, 실내 및 외관 일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폴크스바겐 신형 폴로 테스트카

외신을 통해 전해진 내용에 따르면 신형 폴로는 현행 모델보다 차체 크기가 커진다. 세아트 신형 이비자(SEAT Ibiza)에 적용된 MQB A0 플랫폼을 사용해 만들어지며 이전에 비해 뒷좌석 공간이 넓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폴크스바겐 신형 폴로 테스트카

파워트레인은 1.0리터 3기통 및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비롯해 1.6리터 디젤 엔진이 탑재될 전망이다. 또한 고성능 모델인 GTI 버전까지 출시가 예고된 상태로 이 모델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00마력 수준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사양으로는 폴크스바겐 B세그먼트 모델 최초로 12.3인치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가 더해지는 등 다양한 고급사양이 장착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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