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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 “北 핵포기 안하면 제재 강화”

입력 | 2017-05-29 03:00:00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 성명… 北, 같은 날 요격용 미사일 실험
문재인 정부 출범뒤 3주연속 ‘도발’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포기하지 않으면 대북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경고했다.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등 G7 정상들은 27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타오르미나 시에서 폐막한 정상회의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문제는 국제사회가 직면한 최우선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G7 정상들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모든 대북 제재 결의안을 즉각 전면적으로 준수하고 모든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프로그램을 완전히 폐기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G7 정상회의에 앞서 양자 정상회담을 열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지원하는 집단을 찾아내 제재하는 등 대북 제재 확대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북한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3주 연속 미사일 발사를 계속 하며 한반도 정세를 긴장시키고 있다. 정부 출범 닷새째인 14일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발사한 뒤 타격 목표가 미국 하와이와 알래스카라고 처음으로 밝혔다. 21일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북극성-1형’ 미사일을 지상형으로 개량한 중거리 ‘북극성-2형’ 미사일을 발사했고 27일에는 지대공 미사일 발사 실험을 했다. 3차례 발사한 미사일의 종류가 모두 다른 것은 김정은이 미사일 종류의 다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는 분석이다.

윤완준 zeitung@donga.com·주성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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