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판매장-생태탐방 등 운영
인천 옹진군은 수도권 주민들이 즐겨 찾는 휴양지인 덕적도와 대이작도, 장봉도를 ‘도서(島嶼) 특성화 시범마을’로 꾸민다고 28일 밝혔다.
덕적도에는 관광객이 싱싱한 수산물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특산물 판매장을 설치한다. 대이작도에는 밀물에 바닷속으로 사라졌다가 썰물 때 나타나는 일종의 모래섬인 ‘풀등’을 활용한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봉도에는 트레킹 체험 관광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앞서 인천시는 옹진군과 함께 2013년부터 이 섬들과 백령도, 대청도, 연평도를 포함하는 서해5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뱃삯의 50%를 할인해주고 있다. 여객선 요금이 너무 비싸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올해도 시비 25억 원을 배정해 관광객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