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신동욱 총재가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지명 자체가 외교적 위상을 높인 격이다"라고 평가했다.
신 총재는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피우진 보훈처장이 유리천장 깬 격이라면 (강 후보자는)유리천장 뚫고 하늘로 솟구친 격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비 외무고시에 비 북미 라인 출신에 헌정 사상 외교부 첫 여성 장관이 된다면 문재인 정부 신데렐라 격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외교부 국장 이후 2006년부터 유엔에서 활동하며 국제 외교 무대에서 쌓은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 시기의 민감한 외교현안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경화 후보자는 비(非)외무고시 출신의 외교부 첫 여성국장과 한국 여성 중 유엔 최고위직에 임명되는 등 외교 분야에서 우리나라 최초·최고 여성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닌 외교 전문가로, 내각 구성에서 성 평등이란 관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어려운 외교 난제들이 산적한 현실에서 강경화 후보자가 국제 외교 무대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강한 추진력으로 당면한 외교 위기를 해결하고 우리 외교의 위상을 높여주길 기대한다"덧붙였다.
강 후보자는 이화여고·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한 뒤 미국 매사추세츠대 대학원에서 커뮤니케이션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강경화 후보자는 ▲국회의장 국제비서관 ▲세종대 조교수 ▲외교통상부 장관 보좌관 등을 지냈다.
2016년 10월 중순부터는 구테흐스 당시 당선인의 유엔 사무 인수팀장으로 활동한 강경화 내정자는 12월에는 정책특보로 임명됐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