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20년을 돌아보며’… 나이스 前 亞太국장 특강
23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17 동아국제금융포럼’이다. 올해로 5번째로 열리는 동아국제금융포럼은 매년 세계적인 경제 석학들이 참석해 경제 현안에 대한 수준 높은 강연과 토론이 이뤄진다.
‘1997 외환위기 후 20년, 한국 경제 새 길을 찾자’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포럼에서 기조 강연은 앤 크루거 존스홉킨스대 교수가 맡는다. 전 IMF 총재 대행인 크루거 교수는 ‘세계 경제 속 한국에 대한 전망’을 주제로 급변하는 세계 질서 속에서 한국이 나아갈 길에 관해 조언할 계획이다. 휴버트 나이스 전 IMF 아시아태평양국장은 ‘1997∼98년 한국의 위기: 20년을 돌아보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그는 외환위기 당시 한국의 상황과 현재의 한국을 비교해 20년간 한국 경제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