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밑그림을 그릴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인선이 19일 발표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정자문위는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앞으로 임명될 대통령정책실장 등 3명이 부위원장을 맡아 ‘당정청 3톱 체제’를 갖췄다. 국정자문위는 6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고, 총 34명의 위원이 참여한다. 야당 측 인사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국정자문위는 최장 70일 동안 문 대통령의 공약을 재검토해 국정 목표와 국정 과제를 구체화한 뒤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잠정 발표할 예정이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