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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문재인이 궁금해’… 文대통령 관련 책 불티

입력 | 2017-05-11 03:00:00

취임날 온라인 판매량 4배 늘어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 정치서적 코너에 10일 마련된 문재인 대통령 관련 책 판매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10일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문 대통령의 저서와 그의 삶 또는 생각에 대해 다룬 책 판매량이 급증했다.

인터넷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시판 중인 문 대통령의 저서와 공동 저술한 책 13종, 문 대통령을 소재로 삼은 책 12종을 합친 관련 서적 25종의 총 판매량은 10일 오후 2시 기준 1109권으로 전날(239권)의 4배 이상이었다.

2011년 출간한 자서전 ‘문재인의 운명’(가교·북팔), 올 1월 소설가 문형렬 씨와 함께 낸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21세기북스), 3월 출간된 어린이용 만화책 ‘Who? Special 문재인’(다산어린이), 2013년 펴낸 ‘1219 끝이 시작이다’(바다출판사)가 판매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문 대통령 관련 책을 모은 별도 판매대가 마련됐다. 교보문고의 문 대통령 관련 책 판매량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합쳐 10일 오후 2시 기준 260권으로 전날(110권)의 2배를 웃돌았다. 문 대통령을 표지 모델로 실은 미국 주간지 ‘타임’ 아시아판 최근호도 판매 개시 이틀 만인 8일 예약판매분까지 완판됐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