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 그린.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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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의 라틀리프 특별귀화보다 한발 앞서
대한농구협회(회장 방열)와 KBL(총재 김영기)은 리카르도 라틀리프(28·삼성)의 특별귀화를 추진하고 있다.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다. 라틀리프의 귀화가 성사되면 남자농구대표팀(감독 허재)은 단숨에 고질적 문제점인 포스트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스포츠동아 4월 26일자 1면 보도 참고>.
귀화선수 영입은 어느덧 전 세계적으로 전력강화를 위한 필수조건으로 자리 잡았다. 국제농구연맹(FIBA)이 주관하는 대회에는 나라마다 귀화선수 1명이 출전할 수 있다. 또 이미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귀화선수 영입을 통해 대표팀 전력을 보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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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이 블라체.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필리핀 신문 인콰이어러는 지난달 NBA 출신 단테 그린(29·독일)의 농구대표팀 합류 사실을 보도했다. 그린은 NBA 새크라멘토에서 4시즌 동안 253경기에 출전해 평균 6.1점·2.4리바운드를 기록한 포워드다. 4월초 필리핀대표팀에 가세해 합동훈련을 소화한 그는 “필리핀 농구는 성장하고 있다. 필리핀 농구를 알리고 발전시키는 일을 돕게 돼 영광이다”고 밝혔다.
그린은 필리핀 토크앤텍스트 구단에 입단해 커미셔너컵에 출전하고 있다. 올 1월 모비스에서 퇴출된 찰스 로드도 산 미구엘 소속으로 커미셔너컵 무대를 누비고 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