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0억원에 지분 15% 인수… 동남아 에너지시장 거점 확보
GS그룹 에너지 계열사들이 인도네시아 석탄 광산 사업에 나란히 진출한다.
GS에너지와 GS글로벌은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주(보르네오 섬)의 ‘BSSR석탄광’ 지분 14.74%를 약 4500만 달러(약 54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GS에너지가 9.74%, GS글로벌이 5.00%를 인수한다.
두 회사는 이 탄광 보유 지분에 해당하는 석탄 물량에 대해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아시아 시장에 산업용과 발전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GS그룹에서는 에너지 부문 중간지주회사인 GS에너지와 트레이딩 자회사 GS글로벌이 힘을 합치면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