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프로미오픈 팬 사인회·경품 등 풍성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고, 선물도 타고.
2017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개막과 동시에 알찬 팬 서비스로 흥행몰이에 나선다.
대유몽베르골프장의 아름다운 봄 풍경은 공짜다. 모든 갤러리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이 곳은 아시아 100대 골프장 및 한국 10대 코스로 선정된 명품 골프장이다. 코스 뒤로 펼쳐진 명성산은 궁예의 한이 서려 있는 유서 깊은 명산이다. 장엄함과 웅장함이 장관이다. 또 코스 내에는 울창한 소나무들이 빼곡해 걸으면서 경기를 관전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가능하다.
아울러 KPGA는 올 시즌 주요 선수들과 대회의 스토리를 만화로 제작하는 ‘KPGA 카툰’을 공개했다. ‘다이내믹을 즐겨라. KPGA 코리안투어(사진)’라는 주제로 관전포인트와 선수들의 각오를 엿볼 수 있도록 꾸몄다. 또 KPGA의 역사와 주요 선수들의 프로필, 골프 에티켓 등 골프팬들이 궁금해 하거나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계속해서 만화로 재미있게 표현할 계획이다. KPGA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다. 선수들은 화끈한 경기를 다짐했다. 이창우는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자격으로) 2013년 우승했고, 2014년 3위, 지난해 2위를 했다. 이번에는 꼭 우승해 프로 첫 승을 신고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최진호는 “개막전에서 우승해 작년 10월 태어난 셋째 아들을 안고 가족사진을 찍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