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로 SNS
세월호 참사 원인을 추적한 다큐 ‘세월X(SewolX)’를 제작해 큰 관심을 모은 네티즌수사대 자로는 7일 ‘세월호 9명 시신에 1000억 원 넘게 들여야 하느냐’는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을 겨냥해 “그렇게 돈이 걱정되면 박근혜, 최순실의 부정축재 자산을 환수하는 데 힘을 보태시라”고 맹비난했다.
자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우현 ‘세월호 9명 시신 인양하러 1000억 넘는 돈 들여’”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자로는 “세월호 인양에 돈타령하는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이라고 꼬집으면서 “당신 자식이 죽었어도 그런 말이 나올까?”라고 물었다.
앞서 이날 오후 이우현 의원은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경기·인천 선대위 발대식 겸 필승대회에서 “6.25 유해 발굴을 안 하고, 세월호 9명 시신을 위해 1000억원 넘는 많은 돈으로 인양하고 있다”면서 “세월호 9명 시신에 1000억원 넘게 들여야 하느냐”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