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향희 변호사
나흘째 서울구치소서 구속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올케인 서향희 변호사가 접견했다.
서 변호사는 3일 오전 11시 30분쯤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면회했다. 서 변호사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한 남성과 접견실로 들어간 후 25분 후에 나왔다.
일각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기존 변호인이 탄핵심판과 영장실질심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서 변호사로 대체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또 박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씨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도 오후 박 전 대통령에게 영치금을 전달하기 위해 방문했지만, 박 전 대통령은 만나지 못했다.
한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4일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을 구속 후 처음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