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직원이 아이들에게 금융 교육을 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2012년부터 ‘행복채움금융교실’을 통해 청소년 금융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은 2011년부터 5년 연속으로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비용을 사회공헌 활동에 지원하고 있다. 전국은행연합회가 지난해 6월 발표한 ‘2015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2015년에 1014억 원의 사회공헌활동비를 지출했다.
분야별로는 지역사회·공익(571억 원)에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했다. 학술·교육(202억 원), 서민금융(136억 원), 메세나·체육(102억 원), 환경(2억 원), 글로벌(1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농협은행은 각 지역의 소외계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장학금 등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학술·교육 지원과 문화예술 및 지역축제 등 메세나 부문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농협은행은 2012년부터 ‘행복채움금융교실’을 통해 청소년 금융교육에도 앞장서 왔다. 또 2015년 금융감독원의 ‘1사1교 결연학교 부응정책’에 맞춰 1사1교 결연에 적극 참여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현재 890개 학교와 결연해 금융회사 중 최다 결연 실적을 거뒀고 올해 2월 ‘2016년 1사1교 금융교육 우수 금융회사’로 선정돼 금융감독원장상을 받았다.
농협은행은 임직원 재능 나눔 봉사활동인 행복채움금융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총 1373명의 내부 직원들로 구성된 임직원 교육기부자들이 금융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 새터민, 청소년, 노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해준다. 지난해 총 2843회에 걸쳐 14만2000여 명에게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이처럼 농협은행은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지난해 농협은행의 봉사단은 총 18만3781시간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경섭 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은 순수 국내자본 은행으로 농업인과 지역 사회의 든든한 동반자가 돼 왔다. 앞으로도 임직원의 정성과 마음을 더해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