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항공기 A380 6대를 도입한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A350’을 도입할 계획이다. 최신형 항공기 도입을 통해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고, 투자를 지속해 미래 성장 발판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간다는 전략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014년 ‘하늘 위의 호텔’이라 불리는 A380 2대 도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6대의 도입을 완료했다. 6대의 A380을 활용해 장거리 노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재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초대형 항공기인 A380을 미국 로스앤젤레스, 뉴욕,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에 투입해 이들 노선의 공급력을 확대하고 장거리 노선 환승 수요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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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5년까지는 소형기 ‘A321NEO’ 25대를 도입해 단거리 네트워크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A380 도입 완료에 이어 기재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항공기 로드맵을 완성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1월 도입한 전사적인 ‘통합안전정보관리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항공 안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1년이 넘는 기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도입한 통합안전정보관리시스템은 안전, 심사, 보안, 비행자료에 관한 각종 정보를 전사적으로 공유하는 동시에 위기상황 발생 시 즉각적이고 일원화된 위기대응이 가능하도록 사내 전 부문 간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화물분야에서는 세계적인 항공화물 정보기술(IT) 서비스업체 ‘IBS’와 화물 예약, 영업, 운송, 수입관리를 총망라한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 ‘i카고’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향후 2년간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 검증 과정을 거쳐 2018년 7월 1일부터 신규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위험물 관리 시스템화와 보안기능 강화로 화물운송 안정성이 향상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대고객 화물 추적서비스 개선과 전자운송장 활용을 통한 페이퍼리스 가속화, 각국 세관 및 정부기관, 타 항공사와의 네트워크 기능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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