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신한은행장에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사진=신한카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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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카드 사장(59)이 차기 신한은행장에 내정됐다.
신한금융지주는 7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를 열고 차기 신한은행장으로 위 사장을 단수 추천했다고 밝혔다.
자경위는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되자 자경위를 열고 조 행장의 후임을 뽑는 절차를 진행했다. 위 내정자는 8일 신한은행 임원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다음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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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은행장으로서 디지털, 글로벌 등 핵심분야에서 변화를 선도해 나갈 뿐만 아니라, 견조한 성과 창출을 통해 신한은행의 리딩뱅크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과거 신한사태와 관련해 시민단체가 위 사장을 위증 및 위증교사 혐의로 고발한 것에 대해서는 “신한은행 준법감시인을 통해 자세히 설명을 듣고 논의 후에 은행장 후보로 추천하는데 있어 문제가 될 만한 사항이 아니라는 점에 뜻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자경위에서 차기 신한은행장 단독 후보로 추천된 위 사장은 오는 8일 열리는 신한은행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거쳐 내달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차기 신한은행장으로 최종 결정된다. 임기는 2년이다.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난 위 사장은 서울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강남PB센터장과 PB사업부장, 신한금융 통합기획팀장, 경영관리담당 상무와 부사장, 신한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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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