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의 조직문화 혁신 실험
국내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가 직급 호칭을 없애고 유연근무제를 전격 도입하기로 했다. 직급 호칭을 없앤 건 금융업계에선 처음 도입되는 것으로 업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신한카드는 디지털·글로벌 전담조직인 DT(Digital Transformation) 부문에 ‘스타트업형 조직문화 혁신 방안’을 시범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리, 과장 등 직급 위주의 호칭을 팀장, 매니저, 프로로 단순화했다. 수직적 조직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다. 근무시간, 점심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고 캐주얼한 복장도 허용하기로 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