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원대연 yeon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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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대선 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자 “중도사퇴는 당연한 결론”이라면서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예측한 대로 반기문 사퇴…중도사퇴는 당연한 결론”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저에게 ‘쪽집게’라며 동업으로 돗자리 깔자는 분들이 많다”면서 “고위공직경력 자체가 장점인 시대는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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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국민들이 변방장수에 불과한 이재명을 주요 대선주자로 호출해 세워주신 것도 외양과 크기가 아니라 내용과 내실에 주목했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반기문 전 총장의 사퇴는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반기문 전 총장께서 이제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찾아주시기를 바란다”면서 “이재명이 경선에 이길 것이라는 제 예상도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