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자치구 아파트 공급 숨통
‘신당KCC스위첸’ 본보기집 거실. 지하 3층∼지상 16층 3개 동, 전용면적 45∼84㎡, 총 176채 규모다. 서울 지하철 2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이 가까워 교통도 편리하다. KCC건설 제공
이는 통계로도 확인된다. 재건축 물량 조사가 시작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이들 5개 자치구에 들어선 재건축 아파트 물량은 모두 3만5953채. 이는 같은 기간 서울에 공급된 재건축 아파트(43만8287채)의 8.2%에 그치는 수준이다. 자치구별로는 그나마 강북이 9437채(17위)로 많았고 이어 노원(7862채·18위), 중(6727채·19위), 중랑(6019채·20위), 용산구(5908채·21위) 순이었다.
올해는 이들 지역의 재건축 아파트 공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노원(3822채), 중랑(1505채), 용산(1140채), 강북(1028채), 중구(176채)에 총 7671채가 분양된다. 물량이 대폭 늘어나면서 이들 재건축 가뭄 지역에도 신규 아파트 분양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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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이 높은 것도 이들 지역에 주목해야 할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들 지역의 경우 전세금과 매매가 격차가 크지 않아 내 집 마련의 진입장벽이 낮아서다. 용산(62.1%)을 제외한 구로(81.3%), 중랑(81.2%), 강북(79.6%), 중구(79.0%)의 전세가율은 서울 평균(68.8%)보다 높다.
다음 달에는 효성이 강북구 미아9-1구역에 ‘꿈의숲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4층 17개 동, 전용면적 46∼115m², 총 1028채로 구성된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효성은 3월 용산구 용산4구역에 ‘용산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도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43층 5개 동, 전용면적 92∼237m², 총 1140채 규모다. 고속철도(KTX)와 지하철 1·4호선, 경의중앙선이 인접해 교통 여건이 좋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