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최근 2년치 빅데이터 분석… 딥러닝 기술로 여행지 테마 제공
네이버가 자사 인공지능(AI) ‘코나(ConA)’를 활용해 해외 여행 코스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나는 최근 2년간 네이버에 누적된 1220만여 건의 여행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테마, 경유지, 총거리, 이동 시간 등을 담은 ‘코스 정보’ △해당 코스에 대한 생생한 이용자 리뷰를 확인할 수 있는 ‘여행기’를 제공한다.
예컨대 홍콩을 검색하면 ‘야경 추천 코스’를 포함해 여러 테마의 코스가 나온다. 야경 추천 코스를 클릭해 보면 홍콩의 시계탑과 ‘스타의 거리’로 이어지는 동선과 함께 주변 식당 등이 안내되는 식이다.
네이버는 향후 여행 정보를 담은 네이버 모바일의 한 코너인 ‘플레이스판’에도 AI 기술을 적용해 지역 문화 행사와 축제를 소개할 예정이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