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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심진화가 절친했던 동료 고(故) 김형은의 10주기를 애도한 가운데, 김형은을 떠나 보낸 뒤 힘들어했던 그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심진화는 지난 2011년 12월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김형은이 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찾아온 우울증으로 자살까지 생각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 방송에서 “(김형은이 세상을 떠난) 그때 처음으로 ‘아둥바둥 살아왔지’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김형은이 떠나고 우울증이 와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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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와 김형은은 SBS 공채 7기 개그맨 동기로, 과거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장경희와 함께 ‘미녀삼총사’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이들은 2006년 12월 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지방으로 이동하던 중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큰 사고를 당했고, 이 사고로 김형은은 세상을 떠났다.
이후 심진화는 김형은의 생일과 기일 등에 맞춰 애도를 표해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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