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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새 정치로 가게 되면 같이 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6일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반 전 총장과의 연대 구상을 묻는 김어준의 질문에 "그분이 유엔사무총장 했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모른다. 앞으로 우리나라 정치를 이끌고 가겠다는 건지도 전혀 모르고. 그분이 공식적으로 대통령 후보에 나오겠다는 얘기를 한 적도 없다"며 "그분이 돌아와서 나는 무엇을 하겠다, 이런 것을 보고 나서 판단할 일"이라고 말을 아꼈다.
손 전 대표는 "반 총장이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가는데 같이 할 수 있겠다 그러면 그때 검토할 일이지 벌써 그런 것을 생각하기엔 너무 빠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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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김어준이 집요하게 연대와 관련한 답변을 유도 하자 그는 "반기문 사무총장이 들어와서 새로운 정치로 갈 것인가, 구태 정치로 갈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새 정치로 가게 되면 같이 연대를 해볼 수 있다"고 했다.
본인과 반 전 총장 둘 중 누가 더 대선 후보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그런 말씀 강요 마시라" "반 총장은 아주 소중한 분이다"라고만 말했다.
손 전 대표는 "앞으로 1월이 지나고 2월 3월에 어떤 정치가 진행될지는 두 달밖에 안 남았지만, 아주 긴 세월이다. 두 달 전에 박근혜가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겠냐"며 예단을 피했다.
이에 김어준이 "그렇지만 정치가들은 자기 플랜이 있어야 하지 않냐?"고 물었고, 손 전 대표는 "자기 플랜이 소용 없는 게, 제가 만덕산에서 내려올 때 이런 사태가 생길 거라고 알았겠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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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