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생명과학본부 올 첫 행보… 의료-제약분야 역점 의지 드러내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왼쪽)이 5일 전북 익산 생명과학사업본부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LG화학 제공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익산공장은 국내 첫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약인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 등을 생산하는 곳이다. 지난해 LG생명과학을 합병하면서 LG화학의 레드바이오 사업 핵심 기지로 거듭났다. 2001년 전문성 강화를 위해 LG화학에서 분사됐던 익산공장은 LG화학이 보유한 현금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신약 개발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 점을 고려해 이날 박 부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레드바이오 사업을 성장시켜 줘서 고맙다”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박 부회장은 ‘시너지’를 강조했다. 그는 △연구개발(R&D) 측면에서 생명과학사업본부의 레드바이오와 팜한농의 그린바이오 분야에서 쌓아온 지식을 적극 공유하고 △생산 측면에서는 LG화학이 축적해 온 대규모 생산설비 기술에 관한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화를 가속시키는 등 시너지를 낼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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