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를 대표해 더퀸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9명의 선수들이 우승상금 중 1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를 통해 중앙자살예방센터에 기부했다. 사진제공|KLPGA
신지애 “작게나마 힘이 되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해 4개 투어 대항전 ‘더퀸즈’ 우승을 일궈낸 선수들이 아름다운 기부에 앞장섰다.
KLPGA는 26일 “더퀸즈 대표팀 9명이 우승상금 중 1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를 통해 중앙자살예방센터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신지애(28)는 “스포츠 선수들의 에너지와 강한 마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 함께한 후배 선수들이 선뜻 마음을 모아주어 가능한 일이었다. 후배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