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
AIA생명은 지병이 있거나 나이가 많아 보험에 쉽게 가입하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간편 심사 건강보험 ‘(무)꼭 필요한 건강보험’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건강 상태에 대한 3가지 질문만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기준을 포괄적으로 완화한 게 특징이다. 노년층이나 과거에 병을 앓아 보험 가입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기회를 준 것이다.
가입을 위한 3가지 요건은 △최근 3개월 이내 입원 또는 수술을 했거나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을 받은 적이 없을 것 △최근 2년 안에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했거나 수술한 경력이 없을 것 △최근 5년 안에 암 진단을 받아 입원했거나 수술한 이력이 없을 것 등이다.
‘(무)꼭 필요한 건강보험’(갱신형)은 40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10년 갱신형 상품으로 8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AIA생명 콜센터(080-205-5500)를 통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상품은 가입 직전 2년(암은 5년) 이내에 입원이나 수술을 하지 않았다면 정상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보장 내용도 다른 가입자와 차이가 없다.
AIA생명 관계자는 “고혈압이나 당뇨 등 지병이 있으면 통상 보험 가입이 어렵지만 이 상품은 가능하다”며 “사망 보험금이 아니라 질병입원비를 보장하고, 특약 가입을 하면 수술비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