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김혜숙 이화여대 철학과 교수는 이날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4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온라인상에서 청문회에 출석한 김혜숙 교수를 ‘비리 교수’로 단정 짓고 비난 글을 적었다.
이화여대 일부 학생들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이화여대 철학과 김혜숙 교수님은 비리교수가 아니다”면서 “(김 교수님은) 최경희 전 총장 사퇴를 주도했던 교수협의회의 대표로 시위 진행과정 동안 학생편에 서서 지원하셨다. 최원자 교수님도 전 총장과 대립 각에 서서 학생들을 일해주신 교수님(cyni****)”이라고 밝혔다.
김혜숙 교수는 최경희 전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이화여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 공동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서 김혜숙 교수는 “내가 생각하기에 이번 사태의 본질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권력과 힘의 사유화에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