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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숲세권’이라고 해서 주변의 녹지가 아파트의 가치를 결정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웰빙이 중요한 화두가 되면서 직접 즐길 수 있는 녹지공간의 가치를 찾게 된 것이다.
서울에서는 서울숲공원 인근이 대표적 숲세권으로 꼽힌다. 115만6498㎡ 규모인 서울숲공원은 테마공원과 다양한 볼거리를 갖춰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성수동 B아파트는 서울숲과 맞닿아 있어 몸값이 높다. 이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4604만 원으로 강남 아파트값과 맞먹는다.
부산에서는 부산시민공원 인근이 숲세권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민공원은 부산시청에서 주한 미군의 기지였던 캠프 하야리아의 부지를 반환 받아 조성한 공원이다. 면적은 528만㎡로 축구장 크기의 15배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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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