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지원 의원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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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올림픽 출전을 두고 수영선수 박태환을 협박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겨냥해 “정신 나간 김 차관”이라고 맹비난 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박태환 선수,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 4관왕! 20일 자유형 50M에서 금메달 따면 5관왕이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구속된 김종 전 차관이 박태환 선수를 압력할 때 저와 국민의당은 박태환 선수를 지원했다”면서 “정신 나간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지적한데로 정신 나간 김 전 차관”이라고 맹비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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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날 SBS 보도에 따르면 김종 전 차관은 지난 5월 25일 박태환과 소속사 관계자에게 “박태환이 (2016 리우)올림픽에 나가지 않을 경우 기업의 스폰서를 받도록 해주겠다”고 회유했다.
이후 김 전 차관은 박태환과 만난 자리에서 “박태환이 체육회의 뜻으로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면 각종 특혜를 주겠지만, 반대로 출전을 감행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