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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일품 서화를 아로새기는 손
입력
|
2016-11-09 03:00:00
김승혁 씨(28·국가무형문화재 31호 낙죽장 이수자)가 전남 보성군 서재필기념관의 계심헌공예미술관에서 인두로 대나무에 글씨를 쓰고 있다. 낙죽(烙竹)은 대나무나 가죽, 종이, 비단 등에 인두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 넣는 것. 누르는 힘과 온도 조절로 농담(濃淡)을 잘 표현하는 게 핵심이다. 김 씨는 10여 년간 부친인 김기찬 명인에게 기능을 배워 지난해 낙죽장 이수자가 됐다.
박경모 전문기자 mo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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