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6일 검찰 출석, 박지원 쓴 소리. 사진=박지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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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우병우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이 검찰 소환 일정을 조정하면서 준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5일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은 우 전 수석에게 6일 오전 10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으며 우 수석 측도 소환 요구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보도에 박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나간 사람에 대해선 가급적 발언을 자제 하는 편이다. 그러나 우 전 수석은 예외”라는 글을 남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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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 수석은 현재 가족회사 ‘정강’ 자금을 접대비와 통신비 등으로 쓰고 회사 명의로 빌린 고급 외제 승용차 등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우 전 수석의 아내가 화성 땅의 실 소유주라는 사실을 숨긴 채 재산 신고를 한 것과 의경에 복무 중인 아들이 보직 특혜를 받은 혐의도 조사 대상이지만, 검찰은 아들 보직 특혜에 대한 단서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