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가 2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홈경기서 LG에 98-71로 완승을 거뒀다. 동부 웬델 맥키네스(오른쪽)가 호쾌한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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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 단 9실점, LG공격 완벽 봉쇄
KCC, 모비스 2점차 제압 시즌 첫승
동부의 지역방어가 LG를 침몰시켰다.
동부는 2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LG에 98-71로 완승을 거뒀다.
승부가 기운 것은 3쿼터였다. 전반을 47-44로 근소하게 리드한 동부는 3쿼터부터 지역방어 카드를 들고 나왔다. 전반에만 24점을 합작한 LG의 두 용병 마이클 이페브라(17점·4리바운드)와 제임스 메이스(20점·15리바운드)를 동시에 제어하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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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모비스와의 울산 원정 경기에서 접전 끝에 73-71로 이기고 2연패 뒤 힘겨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반면 에이스 양동근이 부상으로 이탈한 모비스는 3연패 늪에 빠졌다.
원주 |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