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가 20일 하루 사이에 벌어진 연이은 사건들로 뒤숭숭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께 경주시 감포읍 나정리 방파제에서 한 주민인 폭탄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군 당국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방파제 일대를 통제하고 정체파악에 나섰다.
이어 오후 12시17분쯤에는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 지진이 지난달 12일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이라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경주에서는 지난 9월 12일 최초 지진 이후 오늘 지진까지 총 490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