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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기부로 다문화 아동 언어발달 도와요

입력 | 2016-10-19 03:00:00

서울산업진흥원 사운드북 기증




 중소기업 지원 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은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아동과 시각장애인 자녀들의 언어 발달을 높이기 위해 동화구연 목소리 기부에 나섰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임직원의 목소리가 담긴 사운드북 10개와 전래동화책 160권을 마포구자원봉사센터에 기증해 어린이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지원 기업인 알로하아이디어스와 함께 사운드북을 제작했다. 사운드북은 올해 5월 하이서울 우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팟캐스트 ‘순정만화 읽어주는 남자’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송창훈 크리에이터도 목소리 기부에 동참했다.

 주형철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는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어려운 이웃에게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주겠다는 소명 의식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지속적인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을 통해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