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19일부터 나흘간 엑스코서 개최 30개국 1만여명 포럼-전시회 참가… 80개 기업 신제품-신기술 선보여
‘물 중심 도시 대구’를 위한 대규모 국제행사가 처음으로 열린다.
KIWW에는 30개국 1만여 명이 참가해 지구촌의 물 문제를 해결하고 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전시회와 포럼이 다양하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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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북대 물산업융복합연구소는 물과 에너지, 건강을 주제로 14개 분야로 구성된 국제물산업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물 산업 관련 첨단기술과 국제 물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환경공단과 대한환경학회, 한국물산업협의회, 한국물포럼이 물 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와 포럼을 마련한다.
지구촌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경연장인 월드워터챌린지와 청소년의 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코리아주니어워터프라이즈도 열린다.
대구시는 물 산업을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월드워터시티포럼을 마련한다. 오렌지카운티(미국) 몽펠리에(프랑스) 레이우아르던(네덜란드) 플로브디프(불가리아) 나고야(일본) 호찌민(베트남) 마닐라(필리핀) 이싱 선전(이상 중국) 타이베이(대만) 등 10개 도시와 국제물협회(IWA) 미국물환경연맹(WEF) 국제필터테스트연구소(IFTS)가 참여한다.
경북도는 새마을세계화 사업을 물 관련 국제협력으로 발전시키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세네갈과 인도네시아 지역의 수자원 정책을 공유하면서 물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찾는다. 경북도는 내년 10월 경주에서 2회 KIWW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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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KIWW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2018년까지 조성하는 물산업클러스터 활성화에 신뢰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경북도와 협력해 5년 안에 KIWW를 세계 3대 물주간 행사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2년마다 7월에 개최)와 스웨덴 스톡홀름(매년 8월 개최)의 물주간 행사가 널리 알려져 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