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N타워-경복궁-청계천-여의도 한강공원… 국내외 관광객 등 온라인 투표로 선정
서울시는 1일부터 20일간 서울시 공식 관광 웹사이트(www.visitseoul.net)를 통해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한류 명소 10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곳은 남산의 N서울타워. 3년 전 방영된 인기 드라마의 남녀 주인공이 ‘사랑의 자물쇠’를 걸었던 곳으로 유명하다. 사극의 주요 배경지인 경복궁은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여의도 한강공원 한강유람선과 한강 세빛섬, 롯데월드 롯데월드타워, 덕수궁, 남산골 한옥마을, 코엑스 SM타운 등이 10대 한류 명소에 포함됐다. 이번 투표는 일반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등 1만2000여 명이 참여해 최종 후보에 오른 20곳 중에서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중국과 동남아뿐 아니라 미국인과 유럽인도 대거 투표에 참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5년 사이 방영된 인기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의 배경이 된 곳이 많은 표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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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