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테니스 출전 이소라
국내 유일의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인 코리아오픈에 출전한 한나래와 이소라가 나란히 첫 판을 넘지 못했다. 세계 랭킹 182위 한나래는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 77위 카밀라 조르지(이탈리아)에 0-2(3-6, 2-6)로 완패했다. 한나래는 1세트 3-1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5게임을 내줘 아쉬움을 남겼다. 2014년 이 대회 16강에 진출했던 한나래는 “나도 빠르게 치는 스타일인데 상대 선수는 나보다 2~3배는 더 빨리 쳤다. 그 때부터 정신력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세계 랭킹 435위 이소라 역시 야나 세펠로바(102위·슬로바키아)에게 0-2(3-6 4-6)로 패해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코리아오픈 테니스 출전 이소라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