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대호ⓒGettyimages이매진스
미국 메이저리그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34)의 시즌 14호 홈런에 스캇 서비스 시애틀 감독이 극찬했다.
서비스 감독은 9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주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가 시즌 14호 홈런을 포함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는 등 팀의 6-3 승리를 견인하자 활짝 웃었다.
서비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대호의 자신감이 돌아왔고 스웨그와 웃음이 경기장에 만발했다”면서 “이대호는 마법 지팡이를 가지고 있다. 자신감이 상승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 정말 보기 좋다”고 이대호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홈런은 이대호가 지난달 1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39일 만에 터뜨린 시즌 14호 홈런이자 지난달 26일 메이저리그 복귀 후 쏘아올린 첫 홈런이다.
이대호는 홈런 이후 1안타와 1볼넷을 추가, 3출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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