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팀에 1-2로 져
한국 리틀 야구 대표팀이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인터내셔널 그룹 우승팀인 한국은 29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사우스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린 리틀리그 월드시리즈(LLWS) 결승에서 미주 그룹 우승팀인 뉴욕 엔드웰에 1-2로 패했다.
선발 투수 정준호는 3회까지 연속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갔지만 4회 연속 안타를 내주며 1실점한 뒤 포수 뒤로 공이 빠지며 1점을 더 내줬다. 0-2로 뒤지던 한국은 5회 이유민의 1점 홈런으로 따라붙었다. 한국은 6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남기고 박상헌의 볼넷으로 2사 1, 2루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최민호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며 승부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