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세혁. ⓒGettyimages/이매진스
리우올림픽 탁구 남자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스웨덴을 제압하고 4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탁구 남자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 리오센트로 파빌리온3에서 열린 남자 단체 8강전에서 스웨덴을 3-1로 꺾고 4강에 안착했다.
이날 단체전 첫 번째 주자 주세혁(36·삼성생명)은 크리스티안 칼손을 상대로 세트점수 3-1(11-5 11-6 9-11 11-6)로 꺾었다. 주세혁의 안정적 수비에 이은 기습 공격이 돋보인 경기였다.
이어진 제3복식에서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이상수 조는 파 게럴-마티아스 카를손 조를 세트스코어 3-0(11-2 11-4, 11-7)으로 꺾어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승부는 제4단식에서 마무리됐다. 정영식이 크리스티안 카를손을 세트스코어 3-1(11-4, 8-11, 11-3, 11-7)로 제압하며 4강 티켓을 손에 쥐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 탁구 남자대표팀은 8강에서 영국을 세트점수 3-0으로 완파한 ‘탁구 강국’ 중국과 16일 오전 3시 4강에서 맞붙게 됐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