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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도 쉬어갈… 시 읽는 2박3일

입력 | 2016-08-10 03:00:00

재능시낭송여름학교 13~15일 열려… 시인들이 창작-낭송 강사로 나서




한국시인협회(회장 최동호)와 재능문화(이사장 박성훈)가 공동 주최하는 제11회 ‘재능시낭송여름학교’가 13∼15일 전북 군산시 군산청소년수련관에서 2박 3일 동안 열린다. 여름학교는 매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 창작과 낭송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인협회 소속 시인들이 강사로 나선다.

프로그램 첫날인 13일에는 최동호 시인이 ‘유년 시절의 체험이 발효된 나의 문학과 알파고’, 곽재구 시인이 ‘시가 내게로 왔다’를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14일에는 권희덕 성우가 ‘마음으로 읽는 시’를 주제로 강연하고, 손택수 시인은 ‘낭송과 침묵’을 강의한다. 강연이 끝난 뒤 군산 근현대사박물관 관람이 예정돼 있다. 마지막 15일에는 특별 시낭송 경연대회가 열린다.

참가비는 재능시낭송협회 회원 10만 원, 일반인 12만 원이다. 참가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재능시낭송대회와 재능시낭송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