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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술∼술 이책]마을을 지켜라
입력
|
2016-07-30 03:00:00
◇노나미 아사 지음/박재현 옮김·샘터
다카기 세이다이가 처음부터 정의감에 불타서 경찰이 된 건 아니다.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얼떨결에 경찰학교에 들어가면서 경찰로서의 인생이 시작됐다.
작고 조용한 마을의 역전 파출소에 근무하면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나 했더니, 왜 이렇게 자잘한 사건은 많은지. 그러다 방화 사건이 잇달아 일어나고 이 사건을 풀고자 다카기는 주먹을 쥔다. 서툴지만 솔직한 다카기가 어엿한 경찰이 되기까지의 모습이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려졌다.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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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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