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캡처
진경준 검사장(49·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게 ‘주식 대박’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있는 김정주(48) NXC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후 4시 4분께 서울중앙지검에 나온 김 회장은 “진 검사장의 주식 매입 과정에 관여했느냐”는 질문에 “조사과정에서 성실하게 답하겠다”고 말했다.
“진 검사장의 일본 주식 매입과정에서 정보나 우선순위를 부여한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내가 알고 있는 선에서 모든 걸 소상하게 밝히겠다”고 답했다.
김 회장은 대학동창인 진 검사장에게 주식 매입과 관련해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넥슨이나 김 회장 측이 진 검사장에게 주식 거래와 관련해 특정 정보를 제공하거나 투자 조언 등 특혜가 이뤄진 것은 아닌지 조사할 계획이다. 진 검사장이 넥슨 측에서 고가의 차량을 제공 받아 타고 다녔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가 고발한 횡령·배임·조세포탈 등 혐의 또한 조사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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