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5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지난달(5만5456가구) 대비 3.1%(1640가구) 증가한 총 5만5456가구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준공 후 미분양도 지난달(1만525호)대비 3.0%(312가구) 증가한 1만837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1월 6만737가구였던 미분양 물량은 △2월 5만5103가구 △3월 5만3845가구 △4월 5만3816가구로 꾸준히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5개월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이 지난달(7197가구) 대비 85가구 증가한 7282가구로 집계됐고, 85㎡ 이하가 지난달(4만6619가구) 대비 1555가구 증가한 4만8174가구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와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5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5만2713가구로 지난해 동월 대비 7.3% 감소했다. 수도권은 2만222가구로 29.7% 줄었고 지방은 3만2491가구로 15.6% 증가했다.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5만338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줄었다. 수도권은 2만6436가구로 13.2% 감소했고 지방은 2만6947가구로 10.4% 늘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