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성환 감독-광주 남기일 감독(오른쪽). 사진|스포츠동아DB·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은 전북 상대로 2위 도약 찬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3라운드 6경기가 11∼12일 열린다. 선수들의 체력고갈로 힘겨워하던 각 팀은 국가대표팀의 유럽 원정 2연전 동안 달콤한 휴식을 취했다. 이미 1차례씩 맞대결해 상대의 전력을 파악한 만큼 한층 치열한 순위경쟁이 예상된다.
● ‘상위권의 세력 다툼’ 성남-전북
성남 김학범 감독-전북 최강희 감독(오른쪽). 스포츠동아DB
● 뜨거운 상승세의 제주-광주
상승세를 탄 4위 제주 유나이티드와 6위 광주FC가 상위권으로의 도약을 꿈꾸며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결한다. 제주는 6일 서울을 상대로 4-3 대역전승을 거두고 자신감을 장착했다. 광주 역시 최근 4경기 무패(3승1무)로 분위기가 좋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선 광주가 1-0으로 제주를 눌렀고, FA컵 32강전에서도 승부차기(5-3) 끝에 광주가 웃었다. 그러나 제주는 리그 최다 26골을 터트리며 막강 화력을 뽐내고 있다. 안방에서 유독 높은 승률을 자랑하는 제주가 이번에는 설욕전을 펼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