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디젤 게이트’ 여파로 폴크스바겐과 아우디의 누적 판매실적은 크게 감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5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4월보다는 9.1% 증가한 1만9470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가 4651대로 1위였고 메르세데스벤츠(3148대), 아우디(2336대), 폴크스바겐(2326대), 랜드로버(932대) 순이었다.
배출가스 조작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폴크스바겐과 아우디의 올해 1~5월 누적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7%, 17.4% 줄었다. 같은 기간 디젤 수입차의 판매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줄어든 6만1991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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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