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의 시즌 7호 홈런 소식을 전한 시애틀 매리너스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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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8회 말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21일 신시내티 전 홈런 이후 7경기 만에 손맛을 본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종전 0.254에서 0.267(75타수 20안타)로 끌어 올렸으며 누적 타점은 ‘16’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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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정교한 타격을 앞세운 중거리 타자라는 인식이 강한데, 홈런 수에서도 전설의 반열에 올라섰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