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패밀리보트와 수상보트 카누 카약을 즐길 수 있는 송도국제도시 센트럴공원 인공 해수로의 수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등급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센트럴공원은 뉴욕 맨해튼에 있는 센트럴파크에서 모티브를 얻어 2009년 완공된 국내 최초의 해수공원이다. 송도국제도시 중심부에 조성된 37만여 m² 규모다.
센트럴공원 인공수로는 4km 거리의 서해 바닷물을 끌어들인 뒤 3단계 정수과정을 거친다. 수로 중간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수질관리를 목적으로 설치한 등대가 있다. 등대 속 수질자동측정기는 수온과 수소이온농도(pH) 용존산소량(DO) 탁도 전기전도도 염분 클로로필-a 등 7개 항목을 측정해 24시간 가동되는 통합데이터센터로 전송한다. 4월 수질 측정치는 생활환경 기준 1등급이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