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증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 건축규모는 지하 8~지상 20층, 높이 85.37m, 연면적 6만5287㎡로 건폐율 56.62%, 용적률 521.29%다.
증축건물 측면부 인접지의 기 조성된 공원과 연계해 수경시설 등의 조형물을 설치하고 근린공원 형태로 조성해 휴게와 산책이 가능한 공간을 제공한다.
한강대로, 소월길을 따라 변화하는 스카이라인과 남산으로 흐르는 변화하는 바람을 건물형상에 반영했고 주변건물과 경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색채와 재료를 사용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총 10개 필지를 개발해 숙박시설로 증축하는 사업”이라며 “소월로 주변에 고급 숙박시설을 증축 공급함으로서 국·내외 관광객들의 숙박시설 확충과 이를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