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김혜자 콩나물국밥 도시락
1인 가구가 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편의점 도시락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국물을 더한 도시락들이 잇따라 출시돼 눈길을 끈다. 3분만 데우면 간편하게 찌개 등 국물 요리를 즐길 수 있다.
CU는 ‘백종원 부대찌개(사진)’를 10일 출시했다. 베이크드 빈스, 마카로니, 떡국 떡 등 10여 가지 재료를 담아 국물 맛을 냈으며, 생면과 만두, 치즈까지 더해 차별화했다. 부대찌개의 핵심 재료인 햄을 선별하기 위해 백종원 요리연구가가 직접 20여 종류의 다양한 햄을 테스트했다. 또 부대전골 소스를 별첨하고 볶음김치를 원물 그대로 찌개 안에 넣어 진한 국물 맛을 더했다. 3분만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CU는 이에 앞서 지난달 말 순대와 돼지고기를 넣은 ‘순대국밥 정식’도 내놨다. 국내산 돈창에 당면을 채운 순대와 돼지 볼떼기살을 한 그릇에 담아냈다. 일반 분말 스프가 아닌 국내산 돼지고기 뼈를 고아 우려낸 돈골 엑기스를 별첨했다. 3분만 데우면 국밥을 즐길 수 있다. CU는 이 밖에도 된장국과 가쓰오장국, 미역국, 사골국 등 4종의 1인용 컵국인 ‘HEYROO컵국’ 시리즈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월 ‘김치찌개 도시락’과 ‘된장찌개 도시락’을 출시했다. 김치찌개 도시락은 계란말이와 소시지야채볶음, 유채나물볶음 등으로, 된장찌개 도시락은 맥적구이와 카레감자채, 콩나물무침 등의 반찬을 담았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