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어버이날, 70대 아버지를 잔인하게 살해한 40대 남매가 자진해서 얼굴을 공개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몰려든 취재진의 카메라에 이들의 얼굴이 잡히자 경찰은 인권침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마스크와 모자 등을 제공했다.
하지만 이들은 “얼굴 가리지 않겠다” “신상을 공개해도 괜찮다”고 버텨 얼굴이 그대로 공개됐고 경찰은 취재진에게 촬영된 영상에 모자이크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광주북부경찰서는 아버지를 살해한 용의자로 남매인 아들 A씨(43)와 딸 B씨(47)를 10일 긴급체포했다. 이들 남매는 미리 준비한 흉기와 공구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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