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들어 최대…서울 분양시장 열기 타고 재개발 구역 분양 증가
서울 재개발 분양 물량이 5~6월에 쏟아질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6월 서울에서 재개발을 통해 분양되는 물량은 총 8단지 3385가구(일반분양)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 일반분양 전체 물량 6099가구의 55.5%를 차지하고 2000년대 들어 최대 물량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5·6월 비강남권 재개발 물량이 많아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역세권, 교육환경, 편의시설 등을 갖춘 단지를 꼼꼼히 분석해 청약해야 준공 후 수요확보가 용이하다”고 말했다.
서울 5,6월 재개발 분양 (자료:부동산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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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서울 관악구 봉천12-2구역에서 ‘e편한세상 봉천’ 총 1531가구 중 655가구를 5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봉천역 역세권이며 관악초, 봉림중, 영락고 등이 가깝다.
삼성물산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뉴타운 1구역과 5구역에 각각 전용면적 33~101㎡ 939가구(일반 490가구), 전용면적 59~116㎡ 1562가구(일반 875가구)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북서울서울숲·우이천이 가깝고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 1호선 석계역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14구역 ‘답십리 파크자이’ 802가구(305가구 일반분양)를 6월경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도보권이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